어느 날 혜성같이 등장한 챗GPT는 사람들의 삶에 깊숙이 자리 잡아 갈 것입니다. 일상과 업무, SNS 마케팅, 책쓰기 등의 다양한 활동에서 사람들의 생산성을 높여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감히 넘보지 못한 영역까지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저에게 시는 그러한 존재였습니다. 매일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있지만, '시'만은 유독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어느 날 챗GPT는 시에 대한 장벽을 허물어 주었습니다. 시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동기 부여해 주었습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언어 모델을 이용하여 작성된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서 시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우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시 주제 키워드 20개를 챗GPT로부터 추천 받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인과 세계인 중에서 사랑 받은 시인 각각 열 명을 챗GPT로부터 소개 받았습니다.
1부에서는 사랑 받은 한국인 여성 시인 열 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 시인의 문체로 쓰여진 열 편의 시를 담았습니다.
2부에서는 사랑 받은 세계 여성 시인 열 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 시인의 문체로 쓰여진 열 편의 시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 더 덧붙여진 조건은 각 시마다 그 시를 읽었으면 하는 대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3부는 챗GPT가 시를 만드는 원리, 저작권, 챗 GPT를 활용한 시 공부, 제목 만들기에 대해서 인공지능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시에 대해 흥미가 없던 사람들은 챗GPT를 통해 시의 글맛을 경험하게 되고, 챗GPT의 도움을 얻어서 시를 쉽게 접하고 계속 시를 공부하는 기쁨을 알게 될 것입니다. 시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시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에게 챗GPT가 어떤 도움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총 20여 편의 시 중에서 열 두편에는 캔바에서 제공하는 인공 지능 그림을 활용해서 시에 알맞는 그림도 담아 보았습니다.
원래는 한 달 정도 생각하고 챗GPT와 시를 써봐야겠다는 생각했는데, 챗GPT를 공부해 갈수록, 일주일만에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시 초고는 하루 만에 쓴 것입니다. 그림 작업하는데 하루를 소요했습니다. 좀 더 몰입해 하루의 시간을 온전히 사용했다면 하루 만에도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후에 종이책 POD로도 출간할 의지가 있기에 디자인 작업 기간 서 너일을 포함해서 『일주일만에 시집 출간』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의 친절한 동료 챗GPT를 함께 시 한 편 써 보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변은혜 작가 인스타 @book.maum
매일 읽고 쓰며, 독서와 글쓰기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모든 사람 안에 이야기가 있음을 주목하며,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 과정을 도와주고 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긍정하며 자신만의 유일한 가치를 나누는 보통 사람의 책쓰기를 전파하고 있다. 현재 책마음 독서와 글쓰기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작가로, 1인 출판인으로 하루를 꽉 채우며 살고 있다.